병원 공식답변
갱년기 수면장애 흔히 생기느냐? 그렇게 질문하시는 분이 있는데
갱년기는 다른 말로는 폐경기라고 하죠.
영어로는 menopausal가 되겠습니다. 여성분이 생리를 멈추는 시기고
우리나라는 평균 50세 전후가 되겠습니다.
조금 더 52~53세까지 생리가 이어지는 분들도 있고
조금 빨리 끝나시는 분들도 있고 그렇습니다.
근데 폐경과 관련해서 어떤 수면 문제가 생기느냐
폐경기, 갱년기 관련해서 흔한 게 불면증입니다.
갱년기 불면증, 이런 말 많이 들어보셨죠?
폐경이 될 무렵에 호르몬의 큰 변화가 생깁니다.
그중에 프로게스테론이란 호르몬이 덜 나오게 되는데요.
이게 원래 졸리는 호르몬이에요.
근데 덜 나오니까 잠이 잘 안 오게 되죠. 그리고 에스트로겐도 적게 나오게 되는데
사실 에스트로겐이 조금 기분을 좋게 해 주는
심지어 에스트로겐으로 우울증 치료에 도움을 받는다. 이런 연구도 있습니다.
그 정도로 기분과 수면에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이 갑자기 중단되기 때문에
수면에 영향을 받고 또 체력도 변화가 생기고 또 생활에도 많은 변화가 생깁니다.
갱년기 전후해서 또 자녀들이 독립한다든지, 집안에 여러 가지 일들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신경 쓸 일이 많죠. 불면증이 생깁니다. 근데 갱년기 전후에서 코골이도 흔합니다.
갱년기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흔합니다. 왜냐하면 폐경이 되면요.
우리 몸에서 아까 제가 프로게스테론이 덜 나온다. 그랬는데
그 프로게스테론이 기도를 열어 주는 좋은 역할을 해서
코골이 무호흡을 예방하는데요. 기도가 좁아지는 거죠. 잘 벌려지지 않는 거죠.
좁은 기도로 호흡을 하다 보니까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이 잘생깁니다.
그래서 '내가 젊었을 때는 코골이 무호흡이 없었는데 폐경이 되고 나서부터
코골이 무호흡이 심해져서 주변에서 자꾸 얘기를 한다'
그래서 수면클리닉을 방문하는 분들도 많고요.
또 검사를 보면 상당 부분 코골이 수면 무호흡증이 있습니다.
우리가 진단해서 양압기 치료로 잘 조절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 몸에 어떤 연령에 따른 변화가 생기면
그로 인해서 수면에도 문제가 생긴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