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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곤증 봄이되고 날씨가 따뜻해지면 왜 생기나요?

익명
· 조회 8
봄이되고 날씨가 따뜻해지니까 어김없이 춘곤증이 생기면서 잠이 쏟아지네요 밤에 일찍 자도 낮만 되면 어김없이 잠이 쏟아져요 점심 먹은 후에는 특히 심해져서 일상생활에 문제가 있을 정도로 꾸벅꾸벅 졸아요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다들 비슷하다고 봄이라서 어쩔 수 없는 거라고 하는데 춘곤증이 왜 생기는지 원인이 궁금하네요…. 왜 날씨가 따뜻해지면 춘곤증이 생기나요?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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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슬립수면클리닉 공식답변
신홍범 원장님
수면의학 전문의

3월이 지나고, 춘분이 지났습니다.

밤과 낮의 길이가 같아졌다가 낮이 길어지는 시즌이 된 겁니다.

이때 봄철에 졸음을 느끼고 이럴 때 '아 춘곤증 이구나'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춘곤증은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에만 있는 말입니다.

실제로 영어에는 춘곤증에 해당하는 말이 없더라고요.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 특히 봄철에 나른함을 느끼면 '춘곤증이다.'라고 얘기하는 것 같습니다. 실제 춘곤증에 원인이 뭐냐, 여러 가지 썰이 있는데요.

이렇게 말씀드린 이유는 이게 어떤 명확하게 딱 인과 관계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흔히 봄철에 어떤 영양분, 비타민C 가 부족하다든지, 그래서 몸이 피로감을 느끼고

그래서 비타민을 보충하는 게 도움이 되고, 신선한 야채, 과일 등을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된다.라고 얘기하는데요. 당연히 도움이 되겠죠.

저는 그런 음식을 섭취해서 영양의 균형을 맞추는 게

수면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춘곤증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또 다른 가설로는 겨울철에서 봄철로 가게 됨에 따라서

춘분이 지나고 낮이 길어지고 그러다 보면 사람들이 활동하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활동하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까 낮 동안의 피로가 더 많이 쌓이죠.

한편 밤은 짧아졌어요. 해가 더 빨리 뜹니다. 

그러니까 똑같은 시간에 잠이 들어도 해가 더 빨리 뜨고 창을 통해서 해가 비치니까 더 일찍 일어나게 돼요. 그러니까 수면은 부족하게 되고 활동량은 늘어나게 되는 상황이 됩니다.

이러면 아무래도 잠이 부족하게 되고 낮 동안 졸음, 피로감을 더 많이 느끼게 될 거 같습니다. 또 기온이 올라가면서 좀 긴장이 풀리면서 나른해진다.라고 얘기하기도 합니다.

어떻든 수면의학적으로는 밤이 짧아지면서 수면시간이 부족해지기가 쉽습니다.

그래서 조금 일찍 잠들고 일찍 일어나는 형태로 수면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고요.

특히 졸음운전, 위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졸음을 느낄 때는 운전 중간중간에 쉬면서 

짧은 낮잠을 자고 각성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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