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공식답변
안녕하세요. 코슬립수면의원 신홍범 원장입니다.
일상생활에 방해가 될 정도로 낮 동안 지나치게 잠이 쏟아지는 경우, 우리는 '과다수면증'이라는 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단순히 "어제 좀 피곤했나 보다"라고 넘기기에는 그 정도가 심해 학업이나 직장 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이는 의학적인 원인을 찾아야 하는 신호입니다.
과다수면 증상을 일으키는 원인은 크게 두 가지 경우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밤사이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서 낮에 졸음이 쏟아지는 경우입니다. 대표적으로 밤새 잠을 설치는 '불면증'이나, 자는 동안 숨길이 막혀 수면의 질이 급격히 떨어지는 '수면무호흡증'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밤 수면이 원활하지 못했으니 낮에 몸이 보상 심리로 잠을 청하게 되는 것이죠.
두 번째는 밤에 아무리 충분히 잤더라도 낮에 주체할 수 없는 졸음이 쏟아지는 경우입니다. 바로 뇌 속의 각성 조절 시스템에 문제가 생긴 '기면증'이 대표적입니다. 또한, 원인이 명확하지 않지만 잠의 양 자체가 지나치게 많은 '특발성 과다수면장애' 등의 질환도 있습니다. 특히 기면증은 밤잠의 양과 상관없이 일상생활에 현저한 방해를 줄 정도의 강력한 졸음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렇다면 언제 병원을 찾아야 할까요? 만약 내가 느끼기에도, 혹은 주변 사람들이 보기에도 졸음으로 인해 학업이나 직장 생활 등 일상적인 기능에 큰 장애가 생기고 있다면 주의 깊게 살펴보셔야 합니다. 특히 이러한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고 있다면 이는 단순한 피로가 아니라 원인 질환이 숨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증상을 방치하여 일상을 무너뜨리기보다, 반드시 수면클리닉을 방문하여 정확한 원인을 감별하기 위한 진단과 검사를 받아보시길 권장드립니다. 정밀한 검사를 통해 나에게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맑은 정신으로 활기찬 하루를 다시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코슬립수면의원 신홍범 원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