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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면증 우울증 잠이 쏟아져 우울한 걸까요, 우울해서 자꾸만 잠이 오는 걸까요?

익
익명
· 조회 10
하루 종일 쏟아지는 극심한 졸음 때문에 업무에 집중하지 못하고 일상이 무너지다 보니 자괴감과 무력감이 심해져 우울증까지 겪고 있습니다. 반대로 마음이 우울하고 지쳐서 잠이 끝도 없이 오는 것 같기도 해, 도대체 잠이 문제인지 마음이 문제인지 혼란스럽고 답답합니다. 찾아보니 기면증 우울증은 서로 아주 밀접하게 연결되어 나타난다고 하더라고요. 기면증과 우울증이 각각 독립된 질환으로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조절되지 않는 낮 졸림으로 인해 일상이 무너지면서 생기는 이차적인 우울증일 수도 있으며, 흔히 불면증만 생각하기 쉽지만 우울증의 한 형태로서 과다수면이 나타나 겉보기에 기면증처럼 보이는 경우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스스로는 의지 부족이나 단순 기분 문제로 넘기기에는 졸음과 우울감이 너무 심한데, 수면클리닉에서 야간 수면다원검사와 낮 동안의 다중수면잠복기검사(MSLT)를 통해 기면증과 우울증을 명확히 감별해야 하나요? 두 질환의 상관관계와 정확한 검사 및 치료 접근법에 대해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병원 공식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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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슬립수면클리닉 공식답변
신
신홍범 원장님
수면의학 전문의

안녕하세요. 코슬립수면의원 신홍범 원장입니다. "기면증 때문에 우울한 건지, 우울증 때문에 잠이 쏟아지는 건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두 질환은 서로 밀접하게 얽혀 있으며, 크게 세 가지 양상으로 나타납니다.


첫 번째는 각각 별개의 질환으로 존재하는 경우입니다. 우연히 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가진 상태로, 각 질환의 진단 기준에 맞춰 개별적인 치료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두 번째는 기면증으로 인해 이차적인 우울증이 생기는 경우입니다. 조절되지 않는 낮 졸음은 학업과 직장 생활 등 일상 전반을 무너뜨립니다. 내 의지와 상관없이 무너지는 일상을 보며 느끼는 자괴감과 무력감이 결국 우울증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매우 많습니다.


마지막은 우울증의 증상 자체가 '과다수면'으로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흔히 우울증 하면 불면증을 떠올리지만, 반대로 잠이 비정상적으로 쏟아지는 비정형 양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때는 겉보기에 기면증과 매우 흡사해 보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기면증 환자는 정서적 우울감을 함께 살펴야 하고, 우울증 환자 중 잠이 너무 많은 분은 실제 수면 질환이 숨어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이 두 가지를 명확히 감별하고 치료할 때 비로소 맑은 정신과 건강한 마음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코슬립수면의원 신홍범 원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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