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커피 수면 마셔도 바로 눕자마자 잘 자는데 왜 아침엔 피곤할까요?
평소 늦은 오후나 저녁 식사 후에 진한 아메리카노를 한두 잔 마셔도 침대에 눕기만 하면 10분도 안 되어 바로 잠드는 편입니다. 그래서 스스로 "카페인에 강한 체질이라 수면에 전혀 지장이 없다"고 생각해 왔는데, 이상하게 7~8시간을 꼬박 자고 일어나도 아침에 머리가 띵하고 몸이 천근만근 무거워 낮에 다시 피로를 쫓으려 커피를 찾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찾아보니 겉으로는 푹 자는 것처럼 보여도 카페인이 수면 유도 물질인 아데노신의 작용을 방해해 실제 뇌파는 깊은 잠인 서파 수면에 들지 못하고 밤새 얕은 잠만 맴돌기 때문이라고 하더라고요. 특히 카페인 반감기가 5~6시간에 달해 오후 4시에 마신 커피도 밤 10시까지 뇌를 각성시키므로, 최소 취침 8시간 전인 오후 2시 이전에는 커피를 끊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처럼 저녁에 커피를 마셔도 겉으로는 잘 자는 경우에도 실제로 수면의 질이 크게 떨어지는 것인가요? 만약 오후 커피를 끊고 충분히 잠을 자도 낮에 참기 힘든 피로와 졸음이 계속된다면 수면클리닉에서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다른 수면 장애가 있는지 확인해봐야 하는지 저녁 커피 수면의 영향과 검사 필요성에 대해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