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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심한 잠꼬대 원인 자다 소리 지르고 때리는데 파킨슨병 치매 전조증상인가요?

익
익명
· 조회 16
평소 점잖으시던 부모님(또는 본인)이 언제부턴가 밤에 잠을 자다가 억울한 듯 악을 쓰며 소리를 지르고 욕설을 내뱉거나, 허공에 주먹을 휘두르고 옆에 누워 자던 가족을 때리고 벽을 걷어차서 다치는 일이 부쩍 잦아졌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여쭤보면 누군가에게 쫓기거나 싸우는 무서운 꿈을 꾸었다고만 기억하실 뿐 정작 본인이 얼마나 과격하게 행동했는지는 전혀 인지하지 못해 함께 자는 가족들까지 큰 충격과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단순한 잠꼬대가 험해진 줄로만 알았는데, 밤마다 폭력적인 행동이 반복되다 보니 혹시 뇌에 큰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덜컥 겁이 납니다. 알아보니 중장년층이나 노년기에 갑자기 나타나는 거친 잠꼬대와 몸부림은 노인 심한 잠꼬대 원인 중 하나인 뇌 신경계 질환, 즉 '렘수면행동장애'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하더라고요. 원래 꿈을 꾸는 렘수면 단계에서는 뇌간의 조절 스위치가 작동해 온몸의 근육을 마비시켜 꿈속 행동이 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안전장치를 걸어두어야 정상인데, 뇌 신경세포의 퇴행으로 이 빗장이 풀려버리면 꿈속의 격한 싸움이나 도망치는 동작이 실제 주먹질이나 발길질로 그대로 튀어나오게 된다고 들었습니다. 특히 나이 들어 시작된 렘수면행동장애는 뇌에 비정상적인 단백질이 쌓여 수면 조절 중추가 먼저 손상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향후 파킨슨병이나 루이소체 치매 같은 퇴행성 뇌 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는 대표적인 조기 경고 신호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본인과 배우자의 부상 위험을 막고 뇌 질환을 조기에 대비하려면, 수면클리닉에서 야간 수면다원검사를 받아 뇌의 수면 조절 기능과 근육 마비 여부를 정밀 진단받아야 할까요? 노인 심한 잠꼬대 원인인 렘수면행동장애의 위험성과 파킨슨병·치매와의 연관성, 그리고 수면클리닉의 전문적인 검사 및 안전한 약물 치료 과정에 대해 전문의의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병원 공식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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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슬립수면클리닉 공식답변
신
신홍범 원장님
수면의학 전문의

안녕하세요. 코슬립수면의원 신홍범 원장입니다. 

자다가 갑자기 소리를 지르거나, 억울한 듯 욕을 하고, 옆에서 자는 사람을 때리거나 벽을 차서 깨는 분들이 계십니다. 유독 나이가 들면서 이러한 증상이 시작되었다면 단순한 술버릇이나 잠꼬대가 아니라, 뇌 신경계가 보내는 위험 신호인 '렘수면행동장애'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원래 정상적인 꿈수면인 렘수면단계에서는 뇌간에 있는 스위치가 작동해 몸의 근육을 완전히 마비시킵니다. 아무리 격렬하고 무서운 꿈을 꾸더라도 실제 행동으로 이어져 부상을 입지 않도록 안전장치를 걸어두는 것입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뇌 세포가 퇴행하고 이 수면 조절 스위치가 힘을 잃으면 근육을 묶어두던 빗장이 풀려버립니다. 결국 꿈속에서 누군가와 싸우거나 도망치던 동작이 실제 몸의 과격한 움직임으로 그대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더 주의 깊게 보아야 할 점은, 나이가 들어 발생하는 렘수면행동장애가 단순한 노화 현상이 아니라 파킨슨병이나 치매 같은 퇴행성 뇌 질환의 대표적인 전조 증상이라는 사실입니다. 뇌에 비정상적인 단백질이 쌓이면서 수면을 조절하는 부위부터 먼저 손상되기 때문에 나타나는 위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밤마다 폭력적인 행동을 하거나 본인과 가족의 안전을 위협받고 있다면 절대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수면만을 중점적으로 진료하는 의료진을 찾아 정밀 수면다원검사로 뇌의 수면 조절 기능을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를 시작해 뇌 건강과 안전한 밤을 함께 지켜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코슬립수면의원 신홍범 원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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