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공식답변
안녕하세요. 코슬립수면의원 신홍범 원장입니다.
불면증이나 수면 장애로 잠들기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가장 먼저 찾으시는 것이 바로 '멜라토닌'입니다. 멜라토닌은 밤이 되면 뇌에서 자연스럽게 분비되어 잠을 부르는 대표적인 수면 유도 호르몬이지만, 시판 영양제에만 의존하기보다는 우리 몸이 스스로 멜라토닌을 원활하게 생성하도록 생체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훨씬 확실하고 안전한 방법입니다.
체내 멜라토닌 분비를 자연스럽게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햇볕 쬐기, 원료 식품 섭취, 그리고 블루라이트 차단이 유기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멜라토닌은 밤에 분비되지만 그 원료가 되는 '세로토닌' 호르몬은 낮 동안 햇빛을 받아야만 만들어지므로 낮 시간대 30분 이상 햇볕을 쬐는 것이 밤의 멜라토닌 분비량을 결정짓습니다. 또한 멜라토닌 합성을 돕기 위해 필수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이 풍부한 바나나, 체리, 우유, 계란, 견과류, 두부 등의 음식을 평소 식단에 챙겨 드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아무리 낮에 햇빛을 잘 쬐어도 밤에 스마트폰이나 TV 등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를 접하면 뇌가 낮으로 착각해 분비를 즉시 중단하므로, 잠들기 1시간 전부터는 화면을 멀리하고 침실을 어둡게 유지해야 멜라토닌이 폭발적으로 분비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생체 리듬과 빛 관리를 조절했음에도 만성적인 입면 장애와 불면증이 지속된다면, 단순한 호르몬 부족을 넘어 생체 시계 자체가 무너진 상태일 수 있으므로 수면만을 중점적으로 진료하는 의료진을 찾아 정밀 검사와 맞춤형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코슬립수면의원 신홍범 원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