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공식답변
안녕하세요. 코슬립수면의원 신홍범 원장입니다. 양압기 치료 초기에 자기도 모르게 자다가 마스크를 벗어버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는 우리 몸이 양압기 환경을 불편함으로 인식하기 때문인데, 이를 해결하고 적응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첫째는 압력 설정의 재점검입니다. 잠결에 마스크를 벗는 가장 큰 이유는 숨쉬기가 답답하거나, 반대로 압력이 너무 세서 공포감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압력이 본인의 호흡 패턴과 맞지 않으면 뇌는 이를 방해물로 인식해 제거하려 합니다. 수면만을 중점적으로 진료하는 의료진과 상의하여 초기 압력이 서서히 올라가는 '램프 기능'을 조절하거나 적정 압력을 재설정해야 합니다.
둘째는 마스크 적합성 확인입니다. 마스크가 얼굴을 너무 압박하거나, 끈이 헐거워 공기가 눈 쪽으로 새면 무의식중에 마스크를 벗게 됩니다. 본인의 얼굴 골격에 맞는 마스크 형태,나잘, 필로우 등으로 변경하고, 잠들기 전 거울을 보며 누설이 없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셋째는 낮 시간 적응 훈련입니다. 잠들 때만 마스크를 쓰면 뇌가 적응할 시간이 부족합니다. 낮에 TV를 보거나 책을 읽을 때 15~30분 정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숨 쉬는 연습을 해보세요. 마스크와 공기 압력에 익숙해지면 자는 동안에도 이를 신체의 일부로 받아들여 훨씬 편안하게 숙면할 수 있습니다.
무의식중에 마스크를 벗는 것은 적응 과정에서 흔히 겪는 일입니다. 포기하지 마시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나에게 딱 맞는 설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코슬립수면의원 신홍범 원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