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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가 소변 마려운 이유 비뇨기과 가도 안 낫는 야간뇨 수면무호흡증 때문인가요?

익
익명
· 조회 12
밤에 잠을 자다가도 소변이 마려워 2~3번씩 잠에서 깨 화장실을 들락거리는 일이 매일 반복되고 있습니다. 깨어날 때마다 목과 입안이 바짝 말라 있어 물을 들이켜게 되고, 다시 잠자리에 누워도 잠이 쉽게 오지 않아 밤새 뜬눈으로 뒤척이다 보니 다음 날 아침이면 온몸이 천근만근 무겁고 극심한 피로에 시달립니다. 전립선이나 방광에 문제가 생긴 줄 알고 비뇨기과를 찾아 검사를 받고 약까지 처방받아 복용해 보았지만, 밤마다 요의를 느껴 깨는 증상은 전혀 나아지지 않아 너무 답답하고 지쳐있는 상태입니다. 평소 코골이가 심하고 자다가 숨을 멈추는 습관이 있는데, 이것이 밤에 소변을 자주 보러 가는 증상과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습니다. 알아보니 비뇨기과 치료로도 잡히지 않는 자다가 소변 마려운 이유 중 상당수가 밤사이 기도가 좁아져 숨이 멈추는 '수면무호흡증' 때문이라고 하더라고요. 잠을 자는 동안 숨길이 막히면 체내 산소가 부족해지면서 몸이 비상사태로 인식해 심장에 강한 압박과 혈류 과부하를 주게 되는데, 이때 심장이 스스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뇨 작용을 촉진하는 '심방성 나트륨이뇨펩타이드(ANP)'라는 호르몬을 대량 분비한다고 들었습니다. 이 호르몬으로 인해 신장에서 밤사이 소변 생성이 폭발적으로 늘어나 방광을 채우게 되고, 여기에 코 대신 입으로 억지로 숨을 쉬는 구강호흡으로 극심한 목마름이 유발되며, 뇌가 깊은 잠에 들지 못하고 수시로 깨어나 방광 감각을 예민하게 인식하는 악순환에 빠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방광의 문제만이 아니라면 수면클리닉에서 정밀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야간 호흡과 무호흡 상태를 정확히 진단받고, 양압기 치료로 숨길을 열어주어야 심장의 부담을 덜고 야간뇨와 목마름을 근본적으로 멈출 수 있을까요? 자다가 소변 마려운 이유인 수면무호흡증과 야간뇨의 의학적 상관관계, 그리고 수면클리닉의 정밀 검사 및 양압기 치료 과정에 대해 전문의의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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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슬립수면클리닉 공식답변
신
신홍범 원장님
수면의학 전문의

안녕하세요. 코슬립수면의원 신홍범 원장입니다. 

밤에 자다가 자꾸 깨서 화장실에 가거나 목이 말라 물을 찾으시는 분들은 보통 비뇨기과적 문제나 소화기 문제를 먼저 생각하시지만, 실제로는 숨이 막히는 수면 질환인 '수면무호흡증'이 원인인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야간뇨와 수면무호흡증이 깊게 연관되어 있는 의학적 이유는 수면 중 자율신경계와 호르몬 변화 때문입니다. 자는 동안 기도가 막히는 수면무호흡이 발생하면, 우리 몸은 산소가 부족해지면서 비상 상황으로 인지하고 심장에 강한 압박과 부담을 주게 됩니다. 이때 부담을 느낀 심장은 혈액순환 과부하를 줄이기 위해 이뇨 작용을 촉진하는 '심방성 나트륨이뇨펩타이드'라는 호르몬을 분비하는데, 이 호르몬이 신장에서 소변 생성을 급격히 증가시켜 밤중에 방광을 채우게 됩니다. 여기에 더해 기도가 막혀 입으로 억지로 숨을 쉬다 보니 목이 바짝 말라 물을 찾게 되고, 깊은 잠에 들지 못해 뇌가 자꾸 깨어나면서 소변 감각을 과도하게 느끼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입니다.

만약 비뇨기과 진료나 치료를 받아보아도 밤마다 깨서 화장실에 가야 하는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단순 방광 문제가 아닌 수면 중 호흡 장애를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수면무호흡증은 양압기 치료 등을 통해 수면 중 기도를 확보해 주면 심장의 부담이 줄어들면서 밤 사이 야간뇨 증상도 함께 씻은 듯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밤마다 반복되는 야간뇨와 목마름으로 숙면을 이루지 못하고 계신다면, 수면만을 중점적으로 진료하는 의료진을 찾아 정밀 수면다원검사로 호흡 상태를 점검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코슬립수면의원 신홍범 원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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