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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 원인 자다가 10초 이상 숨 멈추는데 기도가 막히는 구조적인 문제인가요?

익
익명
· 조회 9
평소 잘 때 코를 심하게 곤다는 지적을 자주 받는데, 최근에는 가족이 보기에 드르릉거리다 갑자기 숨소리가 뚝 끊기며 10초 이상 숨을 쉬지 않는 모습이 반복된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피로나 잠버릇 때문인 줄 알았는데, 숨이 멎는 증상이 잦아지니 덜컥 겁이 납니다. 찾아보니 코골이 원인은 목 안의 목젖, 연구개, 혀뿌리 같은 연조직들이 잠들었을 때 탄력을 잃고 아래로 처지면서 숨길이 좁아져 발생하는 구조적인 문제라고 하더라고요. 혀가 크거나 목 안 통로가 좁은 사람은 숨을 들이마실 때 기도가 완전히 달라붙어 숨이 막히는 수면무호흡증으로 악화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자다가 숨을 쉬지 않는 상태가 반복되는 경우 수면클리닉에서 어떤 정밀 검사를 통해 기도의 협착 정도를 진단받아야 하나요? 단순 소음으로 넘기지 않고 수면무호흡증까지 정밀하게 평가받고 치료하려면 어떤 도움을 받아야 하는지 코골이 원인과 해결 방법에 대해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병원 공식답변

답변 완료
코슬립수면클리닉 공식답변
신
신홍범 원장님
수면의학 전문의

안녕하세요. 코슬립수면의원 신홍범 원장입니다.


코골이는 우리 주변에서 아주 흔하게 볼 수 있는 증상입니다. 하지만 그 원인을 깊이 들여다보면, 기도를 이루고 있는 조직들의 구조적인 문제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 목 안의 기도를 구성하는 조직들 중 목젖 부위, 연구개, 그리고 혀의 뿌리 부분은 단단한 뼈가 아닌 점막이나 근육 같은 연조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우리가 잠에 들어 뇌가 수면 상태로 진입하면, 이 연조직들의 긴장이 풀리면서 중력에 의해 아래로 축 처지는 현상이 벌어집니다.


사실 누구나 수면 중에는 깨어 있을 때보다 기도가 좁아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에 비해 훨씬 더 많이, 현저하게 기도가 좁아지는 분들이 있습니다. 혀가 굉장히 크거나 편도가 발달한 경우, 혹은 목젖 주위 조직이 비좁아지는 경우인데요. 이때 공기가 좁은 통로를 지나며 연조직을 진동시키게 되고, 이것이 우리가 듣는 코골이 소리가 됩니다.


코골이 자체가 모든 상황에서 병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우리가 꼭 주의해야 할 이유는 대부분의 경우에 동반되는 '수면무호흡증' 때문입니다. 거의 붙을 정도로 좁아진 기도가 숨을 들이마시는 순간 말랑말랑한 연조직들과 밀착되어 버리면, 아예 통로가 폐쇄되어 숨을 못 쉬는 상태가 됩니다.


주무시는 중에 코를 골다가 10초 이상 숨을 쉬지 않는 상황이 반복된다면 수면무호흡증을 강하게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만약 본인이 느끼기에, 혹은 옆에서 지켜보는 가족이 보기에 코골이가 심하고 무호흡 증상이 동반된다면 반드시 수면클리닉에 방문해 보시길 권합니다.


수면만을 중점적으로 진료하는 의료진을 통해 정확한 진단 검사를 받고, 코골이뿐만 아니라 수면무호흡에 대한 정밀한 평가를 거쳐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코슬립수면의원 신홍범 원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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