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공식답변
안녕하세요. 코슬립수면의원 신홍범 원장입니다.
요즘처럼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만 되면 코골이가 더 심해졌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실제로 이런 계절 변화가 코골이에 영향을 줄 수 있을까요? 정답은 ‘그렇다’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비염 증상의 악화입니다. 특히 환절기에는 알레르기성 비염이 심해지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는데요. 공기 중의 온도 변화, 습도 저하, 미세먼지, 꽃가루 같은 자극 요소들로 인해 비강 내 점막이 붓고, 콧물이 많아지거나 코막힘이 심해지게 됩니다.
이처럼 코가 막힌 상태가 지속되면, 자연스럽게 입으로 숨을 쉬게 되는데, 입으로 숨을 쉬는 동안 기도를 이루는 조직들 — 특히 혀, 연구개, 목젖 등이 수면 중에 더 쉽게 좁아지거나 떨리게 되어 코골이가 심해지게 되는 것입니다.
코골이는 단순히 소음의 문제가 아니라, 수면무호흡과 함께 건강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수면장애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시적으로 계절에 따라 심해지는 경우라고 해도, 증상이 반복되거나 수면의 질이 현저히 떨어진다면 정확한 진단과 평가가 필요합니다.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수면 중 호흡 흐름, 산소포화도, 코골이 패턴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비염과 수면무호흡이 함께 있는지 여부도 파악해볼 수 있습니다.
계절에 따라 악화되는 코골이도 비염 치료와 수면 상태 평가를 함께 진행한다면 충분히 개선될 수 있습니다. 단순한 계절 현상으로 넘기지 마시고, 필요 시 수면 전문 클리닉에서 상담 받아보시기를 권장드립니다.
지금까지 코슬립수면의원 신홍범 원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